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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암내수술 할 때 흰색 가운과 청색 수술복을 입는 이유가 있다?!

 

항상 의료진들이 입으시는 흰색가운은 웅장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환자분들에게도 안정을 주고

믿음을 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의미 없이 흰색으로 정하진 않았을까?

가운은 흰색인데 수술복은 청색인 이유가 있을까?

한번씩 생각해보기 마련입니다 ㅎㅎ

오늘은 거제 이웃분들과 함께 흰색 가운을 입는 이유와

수술복이 청색을 띄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처음 중세시대 가운의 시작은 "검정" 이었습니다

초기 의사의 복장은 중세시대 사제의 옷이 였습니다

중세시대에는 성직자가 의료진을 겸하는 경우가 많아 검은색 가운을 입고 진료를 했으며 

검정가운에 환자의 피가 묻어 있으면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라 생각했지만,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실험실에 입던 옷을 의료진도 입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세균학이 발전하게 되면서 항생제가 개발됨으로 의료의 발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의학이 현대 과학에 들어와 의사들과

실험실에서 입던 옷을 입게 된 것입니다

가운이 흰 색인 이유가 있다? 

더러운 것이 묻으면 쉽게 눈에 띄게 되고 청결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면서 세균전파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흰색 가운을 입으면 상대적으로 다른색들보다 얼룩이나 

오염정도를 쉽게 식별할 수 있어서 흰색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생명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만큼 생명을 구하는 의료진과 잘 어울린다 생각하였기 때문에 흰색을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잠깐 그렇다면 수술복은 왜 푸른색 또는 초록색일까요?

우리 눈의 망막에는 명함을 인식하는 '간상세포' 명암과 색채를 인식하는 '원추세포'가 있습니다 

원추세포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로우세포 빨간색
감마세포 초록색
베타세포 파란색

세포마다 구별할 수 있는 빛의 파장이 다릅니다
고로 한가지 특정한 색상을 보았을때 원추세포가 피로를 느끼면서
일시적으로 보색의 행태를 보이게 되는데 이를 '보색 잔상'이라고 하며

수술실의 의사는 밝게 빛나는 조명 아래에서 오랫동안 환자의 붉은 피를 보며 수술하다가
흰색의 수술복이나 벽을 보게 되면 빨간색과 보색인 녹색의
잔상이 생기게 되는 보색잔상이 일어나 시야가혼동될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수술복은 붉은 색의 보색인 청색 또는 푸른색을 만든다
또 녹색은 채도와 명도가 낮아 눈 피로도 또한 줄여주고
수술 전 환자들의 긴장상태를 낮추어 주기 때문에 초록색 또는 파락색의 수술복을 입는 것입니다

요즘의 의사가운도 긴 소매와 가운 자락이 세균 전파율을 높인다고 해서 숏가운으로 바뀌는 추세인데요.

Scrups 라고 하는 반팔 형태의 수술복으로 대체하고 있으니

시대에 알맞게 변화하는 것과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특히 세균 전파율을 줄이는게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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